꿈
- Terry An
- 2015년 12월 13일
- 1분 분량
엄마가 방콕을 경유해서 오게된다.
나이많으신 엄마가 방콕 공항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건 아니겠지.
그래도 순발력이 좋으신 분이니 눈치로 잘 타시겠지.
방콕 공항에 구경할거라도 많으면 좋겠다.
세시간이나 기다리셔야 할텐데..
그리고 13시간을 태평양을 건너셔야 한다..
아들 만나러 오는 길이 많이 멀지?
어차피 내 눈앞에 엄마가 있기 전까지 더이상 내가 할일은 없다.
전화도 어차피 안되시니까.
잔걱정을 지우고 편안히 자야한다.
엄마가 오시면 달려나가서 꼭 안아 드릴꺼다.
그외에 내가 해드릴 수 있는건 없다.
내 반가운 마음을 담아
내 그리웠던 마음을 담아
아들의 사랑을 담아
안아 드려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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